쇼도시마(小豆島) 원소로 만든 식사 – 시마메시야(島メシ家)

쇼도시마(小豆島) 도노쇼항(土庄港)에서 버스로 약 5분 거리에 도노쇼본항(土庄本港)역이 있다. 여기 미로의 마을이 있고 세계에서 가장 좁은 해협으로 기네스에 오른 도후치해협(土渕海峡)이 있으며 식당도 많다. 그 중에서 시마메시야(島メシ家)라는 밥집은 “쇼도시마의 채소와 올리브”를 주제로 현지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를 제공한다.

쇼도시마 특산품인 올리브소는 사누키소(讚岐牛)의 일종으로 사료에 기름을 짜고 남은 올리브 찌꺼기가 첨가돼 있어 이름이 붙여져 부드러운 육질로 유명하다.

가가와 현 소 사육의 역사는 7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문무천황의 명령으로 쇼도시마에서 관우를 기르기 시작했다. 그 당시 소는 주로 농경에만 사용되었다. 1882년에 서양문화가 일본에서 알려지면서도 쇼도시마는 육우를 사육하기 시작했다. 다이쇼 초기에는 게이한신(京阪神) 지역을 주된 판매지로 하고 있고 “사누키소”라는 칭호로 명성을 떨치다.

시마메시야 ‘섬채소와 생 올리브소구이 정식’은 올리브소의 세 가지 희귀한 부위를 사용한다. 지방이 가장 적은 도가니살, 맛과 지방이 잘 맞는 앞다리살, 그리고 유지가 풍부하지만 씹히는 맛이 있는 상등 앞다리살을 포함한다. 한 번에 세 부위의 육질 차이를 맛볼 수 있다.

‘올리브소 스튜, 올리브돼지 햄버거’는 쇼도시마에서 생산된 두 가지 육류를 사용하고 햄버거 소스에 현지 특산물인 간장소스를 넣어 맛을 더욱 달콤하고 진하게 만든다.

쇼도시마 특산품인 돼지는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올리브돼지, 하나는 올리브몽돼지다. 두 종의 돼지가 먹는 사료는 모두 보리 8%와 올리브 찌꺼기 0.5%가 섞였다. 차이점은 출하 전 올리브돼지는 적어도 한 달 동안 올리브 사료를 먹어야 하고 올리브몽돼지는 두 달 동안 먹어야 한다. 젖산과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올리브 사료를 먹었기 때문에 올리브돼지는 돼지고기의 비린내가 많이 나지 않아서 고소하고 달콤하다.

볶음 요리와 샐러드뿐만 아니라 올리브 오일은 또 다른 먹는 방법도 있다. 바로 흰 쌀밥에 살짝 적셔서 올리브 허브 소금을 조금 뿌려주는 거다. 은은한 올리브 향이 밥의 증기를 따라 천천히 상승하며, 기름기 없고 느끼하지 않으며 밥의 달콤함을 더해줍니다.

식사를 마치고 쇼도시마의 특산물을 고르려면 식당 옆에 있는 시마모노야(島モノ家)도 좋은 석택이다.

쇼도시마의 특산물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첫 번째로 떠오르는 것은 올리브 오일입니다. 쇼도시마의 올리브는 대부분 언덕에 심어져 있어 기계로는 수확할 수 없고 인공적으로 채과를 걸러내야 하기 때문에 한 알 한 알이 기름을 짜기에 적합한 성숙한 열매이며, 품질은 자연히 말할 필요도 없다.

소면은 쇼도시마의 명물이기도 하다. 현재 쇼도시마에는 약 200개의 소면 제면소가 있지만 판매방식이 개별 판매가 아니라 각 제면소가 제면하고 쇼도시마 최대의 업계단체인 ‘쇼도시마 수제 소면 협동조합’이 ‘시마노히카리(島の光)‘라는 브랜드로 일괄 판매하는 것이다.

매년 12월부터 격년 3월까지는 시마노히카리 소면의 만드는 시간이다. 혹시라도 소면을 묶은 종이가 다른 색을 띠는 것에 눈치챘을지도 모르다. 쇼도시마의 소면은 종이띠 색깔로 소면의 품질을 구분하고, 붉은 띠는 상급품이고 검은 띠는 특급품이다. 검은 띠의 시마노히카리는 기후가 가장 심각하고 찬바람이 쌩쌩 부는 12월과 1월에 만들어져 붉은 띠의 시마노히카리보다 씹히는 맛이 강하며 소면도 빛난다. 파란 띠의 시마노히카리는 혁신적인 맛의 소면이고 연한 녹색, 노란색과 분홍색은 각각 올리브, 레몬, 자소의 세 가지 맛이다.

생소면을 자를 때 남는 면을 ‘후시면(ふし麺)’이라고 하는데 현지인이 국을 끓이거나 샐러드를 만들 때 사용하며, 물건을 충분히 사랑하고 아껴서 소면이 음식을 만든과정의 모든 부분을 식재료로 쓸 수 있도록 하여 잘 활용되고 있다.

쇼도시마 세 번째 특산물은 간장이다. 가가와 현의 간장 생산량은 전국 5위를 차지한다. 그 중 절반은 쇼도시마에서 난다. ‘나무통 양조’는 쇼도시마 간장의 특징이다. 양조간장은 누룩곰팡이(국균)를 만드는 것으로부터 나무통으로 조성되는 양조환경이 누룩곰팡이의 성장을 돕고 간장을 서서히 숙성시켜 자연 양조만의 풍미를 내면서 현대 철제 간장통으로 양조한 간장의 부족한 생명력이 가득하다.

나무 통으로 양조한 쇼도시마 간장은 국내 유통량이 1%에 불과하다. 시마모노야도 간장 코너를 특별히 계획하여 간장의 달인인 쿠로시마 게이코(くろしま　けいこ）가 정성들여 고른 각종 간장 관련 제품들로 가득 차 있다. 쇼도시마에 오면 각 간장공장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 없으면 이곳에서도 다른 간장 제품을 고를 수 있다.

INFORMATION

교통수단: 쇼도시마(小豆島) 도노쇼항(土庄港)에서 도보로 약 15분, 엔젤 로드에서 도보로 약 7분, 도후치해협에서 도보로 약 3분. 또는 버스 (사카테선(坂手線), 미나미 마와리 후쿠다선(南迴福田線), 니시우라선(西浦線), 나카야마선(中山線), 키타 마와리 후쿠다선(北迴福田線), 시카이선(四海線))를 타고 도노쇼본항(土庄本港)까지 하차한 후, 도보 약 1분.

• 주소: 〒761-4433 香川県小豆郡土庄町甲398
• 영업시간:
  시마메시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마지막 주문: 1시 45분)
  시마모노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 쉬는날: 수요일 (공휴일은 평상시와 같이 영업한다)
• TEL: +81-87-962-8500
• WEB: https://www.facebook.com/setonouchi/
• Wi-Fi: 없음
• 언어: 일본어
• 신용카드 불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