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채가 고풍스러운 우타즈 쵸우가와 히나닝교

일본 면적이 가장 작은 가가와 현에서 주산(中讚) 지역에 있는 우타즈는 면적이 제일 작은 자치체이다. 그러나 이곳은 예로부터 사누키 국의 정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당시 다카마쓰번의 특산물이었던 ‘사누키 삼백’ (면화, 설탕, 소금)의 집산지였다.

作为시코쿠의 현관이었던 우타즈는 지금도 고풍스럽고 옛 민가집과 쵸우가(町家)를 두루 볼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잘 정비된 고마치(こまち)지역은 인구 고령화, 빈집율 상승, 전통 건축물의 부패 등으로 황량해졌다.

옛 거리의 정취를 간직하기 위해 2004년에, 주민들은 전통 사원과 쵸우가가 많이 남아 있는 고마치 지역에서 매년 3월3일 히나 마츠리(雛祭り)를 맞아 현지 민가와 상점들이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히나닝교(雛人形)를 전시하고 특제품 판매와 공연 등을 곁들여 우타즈의 옛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날 옛 거리를 거닐며 곳곳에서 여흥 프로그램과 수작 부스를 볼 수 있고, 벼룩시장에서 메이지 시대의 히나닝교를 찾을 수 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일부 시민들은 히나닝교를 집에 전시하고 민중을 구경을 시켜, 쵸우가의 고풍스러움과 일본식 건축의 전통미를체험하게 합니다. 일부 옛 민가집은 비웠지만 후세는 보수에 소홀하지 않았고 과거에 사용하던 일상용품을 잘 보존해 미니생활박물관으로 꾸며 행사 기간에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우타즈 쵸우가에서 전시한 히나닝교의 연대는 메이지, 다이쇼, 쇼와 그리고 헤이세이 시대에 걸쳐있다. 시대별 히나닝교의 윤곽과 의상의 변화를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다.

이 ‘우타즈 쵸우가와 히나닝교’라는 제목의 행사는 2004년 처음 열렸을 때 50~60개의 민가집이나 상가만 참여했고 관람객수는 3천 명 정도였지만 2019년에는 100여 개의 민가집하고 상가들은 같이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1만 7천 명 정도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가장 고무적인 일을 이 전통적인 행사는 지역 특색과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고 현지 주민과 단체는 훌륭히 해냈다는 상황에서 2019년에 일본의 국토교통대신의 표창을 받아 테즈쿠리쿄우도쇼-(手づくり郷土賞)라고 ‘수제향토상’이라는 상을 받았다.

지금 이 ‘우타즈 쵸우가와 히나닝교’라는 행사는 현지 봄철의 대표적인 풍경일 뿐 아니라 향수가 물씬 풍기의 가득하는 조용한 거리가 더욱 사람들을 떠나고 싶지 않게 만들다.

 

INFORMATION

2020년 우타즈 쵸우가와 히나닝교（うたづの町家とおひなさん）

교통수단: JR 우타즈 역 남쪽출구에서 도보 약 15분

• 주소: 〒769-0200 香川県綾歌郡宇多津町 (우타즈 정 정청의 남쪽)
• 제전기간: 2020년2월29일 토요일부터 3월1일 일요일까지
• 시간: 9:00～17:00 (3월1일은 16:00까지)
• 입장료: 무료
• TEL: +81-87-749-8009 (‘우타즈 쵸우가와 히나닝교’ 실행위원회사무소)
• Wi-Fi：无
• 무료 셔틀버스: 30분마다 한 반씩, 약 5분 정도 소요됩니다.
  가는 길의 탑승지: JR 우타즈 역 남쪽출구（9:00～）
  돌아오는 길의 탑승지: 정청 앞 ( 2월29일은 17:30까지, 3월1일은 16:30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