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나시・코쿠분지의 분재 – 작은 세계에 담겨있는 아름다움
키나시・코쿠분지 에리어
분재에 관심있는 당신이라면 타카마츠의 서쪽 지역인 키나시와 코쿠분지 에리어는 직접 보고 체험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타카마츠의 이 두 지역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소나무 분재 생산지역으로서, 국내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1200년간 발전을 거듭해온 분재
분재의 역사는 중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것을 1200년 전 일본의 승려가 가져왔습니다. 오랫동안 귀족이나 사무라이, 부유층 사이에서 예술품으로 여겨져왔던 분재는, 마침내 20세기 후반에 일본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인기를 모으게 되어, 현재는 유명한 분재를 보기 위해서 일본, 그 가운데서도 타카마츠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분재의 예술성
분재는 나무와 흙, 화분, 그리고 주변환경이 만들어내는 예술입니다. 그리고 그 작은 화분 속에 대자연을 담아내는 것에 그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분재는 자연 그 자체라고 하죠. 장차 어떻게 성장할 지를 예상하고 수년 후의 장래성도 고려해야 하는데, 끝까지 지켜보는 것이 일반인에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묘목을 분재로 키워내는 데는 정확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사진과 같이 철사로 묶은 성형에서부터, 가지치기, 화분 선택 등 다양한 기술에 의해 더욱 진짜같은 세계를 만들어냅니다.
살아있는 예술 작품이기 때문에, 1000년 넘게 계속 자라고 있는 작품도 일본에 있습니다.
분재의 모양
분재는 자연에 존재하는 여러 형상을 나타내고 있어요. 그 중 일부를 소개할게요.
낭떠러지
줄기나 가지가 뿌리보다 아래로 처진 것으로서, 산사면이나 물 속에서 달라붙어 사는 나무를 형상화한 것입니다. 이는 끈질긴 생명력이나 혹독한 자연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편향수
오랜 기간동안 한 쪽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와 다른 한 쪽 방향으로만 치우쳐 성장해버리는 나무를 편향수라고 합니다. 그것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삼림식 분재
몇 개의 나무들이 하나의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 것으로서, 진짜 숲과 같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신과 사리
가지, 줄기를 일부러 시들게 해서 껍질이 벗겨지면 흰 부분이 드러납니다. 이것을 이용한 것이 신과 사리. 그러나 나무 자체는 흠 없이 잘 성장합니다. 자연 속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기술을 이용해 가꾸어내는 것입니다.
분재에 대해 더 알고 싶거나 실제로 보고 싶어졌다면 타카마츠로 오세요. 인터넷에서 몇 시간 동안 읽는 글보다 정확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거에요.